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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신대천 기후대응도시숲 2ha 국비 조성
정부 예산안 10억 반영
지난해 7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수위가 불어난 순천 신대천.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산림청 주관 ‘2025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정부 예산안 10억원을 확보했다.

순천시는 이에 따라 시비 등 사업비 총 20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신도시 신대지구 신대천 일원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해룡면 신대천 일원(중흥 10차 아파트~삼산중학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은 방치된 하천주변 생태계를 회복하고 신대지구 인근 산업단지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이다.

시는 지역구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 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정부 예산안 반영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국회 예산 확정 시까지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신대천 하천 부지에 지역 향토 수종과 미세 먼지 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을 중심으로 2ha 규모의 탄소 저장숲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1.5km에 이르는 하천변 산책로 구축 및 정비 사업도 포함해 신대천 정비사업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도시 환경 개선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하천 일대 분산돼 있는 녹지를 연결하는 생태축을 조성해 3만 5000여 신대지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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