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다희 대구대 박사과정생, 올해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 선정
이미지중앙

오다희 대구대 박사과정생.[대구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대는 최근 오다희 박사과정생(재활과학과 언어치료전공)이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간 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학위논문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도전적 아이디어를 주도적이고 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오다희 박사과정생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건유발전위(ERP)와 저해상전자기단층촬영(sLORETA)을 이용한 말산출메커니즘 규명 및 평가 모델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는 의사소통장애인의 언어회복을 위해 뇌인지 기반의 언어 산출 메커니즘을 sLORETA 분석을 통해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평가 모델을 개발해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하는 연구다.

현재 하지완 대구대 언어치료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타대학 병원·기관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언어장애 환자군에게 확산텐서영상 트랙토그래피(DTI tractography), TBSS(Track-based Spatial Statistics) 등 뇌영상분석을 실시하고 뇌구조의 손상과 백질경로의 기능적 역할을 규명하는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오다희 박사과정생은 "언어병리학, 뇌과학, 공학 등 학제 간 융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언어재활 분야의 연구 영역을 확장시키고, 융합기술의 확산을 촉진하는 차세대 신진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완 교수는 "해당 연구의 성과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의사소통장애들의 기저 원인을 밝히는 데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