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김장호 경북 구미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지난 10일 공식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금오테크노밸리 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 5층 사무실에서 출범한 구미시장 인수위는 최장 내달 20일까지 인수 절차에 들어간다.

인수위는 기업유치위원회와 행복문화도시위원회 등 2개 위원회, 15명 인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에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임명했다.

또 기업유치위원장은 여상삼 경운대 교수가, 행복문화도시위원장은 이한석 한국예총 구미지회 회장이 각각 맡았다.

기업유치위원회는 경제, 투자유치, 예산 등 구미 발전을 위한 시급한 현안에 대한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둔다.

행복문화도시위원회는 문화, 체육, 복지 등에 대해 시민 중심의 혁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수위와 별도로 문추연 위원장 등 각계 각층 전문가 20명이 참여한 자문기구인 '시정혁신자문위원회'를 뒀다.

김장호 당선인은 "무엇보다도 사람부터 경제까지 '구미가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다"며 "구미가 다시 대구와 경북을 먹여 살리는 경제 중심지로 역할을 하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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