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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 광주시장 “윤석열 후보 진정성 있는 사과해야”
오는 10일 윤후보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방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는 10일 광주 방문을 앞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당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8일 “윤 후보가 광주를 1박 2일 방문해 시민들 마음을 풀도록 충분히 사과하겠다고 발표했으니 이번 기회에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진정성 있는 사과, 당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하게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시와 국민의힘 간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윤 후보의 전두환 홍보성 발언, 개 사과 사진 논란, 호남 비하 발언 등과 관련 사죄를 표명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없어서 유감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시는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진정성 있는 대통합 정치,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달라” 며 “이제 윤 후보가 제1 야당의 대선 후보로 누구보다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윤 후보에게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윤 후보가 납득할 수 있는 사과를 하겠다고 하니 세계적인 민주 인권 대표 도시 시민답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품격있게 지켜봐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용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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