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욱 교수 김나경 박사과정생이 이끄는 연구팀
실내감염 위험저감 개발 논문 국제학술지 소개
실내감염 위험저감 개발 논문 국제학술지 소개
전남대 강현욱 교수(기계공학부. 교신저자)와 김나경 박사과정생(제1저자)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내 환기기술을 개발했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 강현욱 교수(기계공학부. 교신저자)와 김나경 박사과정생(제1저자)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내 환기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실내에서 발생한 초미세입자 또는 바이러스와 같은 유해물질의 양과 분포 위치에 따라 실내 공기를 제어하는 AI기술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실내감염 우려로 집합인원을 제한하는 등 일상생활에까지 불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개발한 환기의 최적 작동조건을 끌어낸 기술이다.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강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환경과 건축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인 ‘Building and Environment (영향력지수 6.456, JCR 상위 4.41% 이내)’에 게재됐다.
실내 공기의 움직임은 환기구 구동 조건이나 유입구의 위치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연구팀이 개발한 AI모델은 공기 중 유해 물질의 분포에 따라 효율적인 유동 패턴을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기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최적의 실내 환기가 가능하고 작동시간은 물론 에너지 소비 절감효과도 뛰어나다.
강현욱 전남대 교수는 “개발기술이 실내 감염성 바이러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실내 감염 전파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