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전경 |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 전남경찰청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82일간 농산물 절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5일 전남경찰청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따르면 지구대·파출소 별 운영 중인 지역안전순찰 전담경찰관 144명과 농촌이나 섬에서 운영 중인 치안센터 근무 경찰관 75명을 포함한 지역경찰과 지역사회의 유관기관 협업을 통하여 취약지역 발굴 등 공동체 치안활동으로 수확기 절도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지역과 시기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 일환으로 순찰신문고와 신청서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탄력순찰을 실시하고 농산물 보관창고와 경작지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종합적 범죄예방진단을 통한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을 펼친다.
또한 범죄 심리억제 및 자위방범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주요도로 및 지자체 전광판을 활용하고 마을에 거주하는 노인과 농민들 대상으로 농산물 절도 사례와 발생 수법을 이장단회의 및 마을 방송을 통하여 경각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농산물을 훔치는 것은 자식과 같이 애지중지 키우는 농민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는 심각한 서민침해 범죄다”며 농산물 절도예방활동을 연중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