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감염 2·30대 50% 차지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주말인 24일과 25일 광주 22명, 전남 31명 등 53명이 코로나 19 추가 감염되면서 감염 확산 세가 지속되고 있다.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감염 경로는 전남 1915번 접촉과, 서울 마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자가격리 중 4명, 광주 3239번(조사 중) 관련, 유증상에 따라 검사 후 역학 조사 중 3명 등이다.
최근 광주 지역 유형별 발생 현황은 남구 해외 유학생 관련 18명이고 아동 복지 시설 관련 26명과 서울 마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69명, 경기도 골프 모임 관련 16명, 수도권 방문과 소모임 관련 25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17명이다.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광주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310명 중 10대 미만은 12명, 10대 42명, 20대 94명, 30대 62명, 40대 39명, 50대 45명, 60대 이상 16명으로 나타났다. 20∼30대가 총 156명으로 50%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지사 김영록) 방역 당국에 따르면 24일과 2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전남에서는 모두 3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역 별로는 여수 6명과 완도 3명, 목포 2명, 광양 2명, 순천과 무안 각 1명 씩이다. 이 가운데 2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전남도는 “최근 동부권 병설 유치원과 초등학교, 유흥업소, 요가학원 등 집단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델타 변이가 주 감염 원으로 확인돼 방역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목포, 무안, 광양, 순천, 완도 등 산발적인 확진에 대해서는 전 도민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이동 자제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