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신규사, 19개 우수사 꼽아
손 회장 “정부도 프로그램 활성화 힘 모아 달라”
손경식 경총회장이 28일 컨퍼런스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경총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찾아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고, 기업들에게도 미래 인재를 양성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년도약 맴버십이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여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자코모, 강원랜드, 동아일보를 비롯한 14개 기업이 새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삼성전자, LG AI연구원 등 19개 기업은 멤버십에 가입한 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활동 기업에 선정됐다.
이에 손 회장은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고 청년고용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께 감사드린다”면서 “최근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수시 채용과 경력직 중심 채용으로 바뀌면서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들에게는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제일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많은 기업들이 ‘청년도약 프로젝트’에 뜻을 같이하면서 멤버십 기업은 총 128개사로 늘어났다”며 “덕분에 청년들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멤버십 기업이 제공하는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들은 학교 교육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기업 현장의 실제적인 업무나 훈련과정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들의 취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청년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의 노력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기업은 지난 2022년 72개에서 2023년 114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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