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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내일 일겸험' 사업 참여 청년 내년 5만8000명으로 확대
지난해 청년 인턴 참가자 기업탐방 [용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청년들의 직무 역량 향상과 기업의 우수 인재 탐색을 돕기 위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대상을 내년에 1만명 더 늘린다고 고용노동부가 16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기업들이 수시·경력직 채용을 늘리는 경향에 맞춰 청년들이 기업현장에서 미리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만6000명, 올해 4만8000명의 청년에게 일경험을 제공했고, 내년엔 5만8000명으로 1만명 늘릴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3만9000명의 청년이 4193개의 기업에서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여객, 화물 등 항공 분야 인턴십을 제공하는 '대한항공 경영사무 청년인턴 프로그램'과 SK하이닉스와 협력사가 함께 반도체 분야 일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프로그램'은 경쟁률이 각각 62대 1, 17대 1에 달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고용부는 내년 사업 확대와 더불어 일경험 통합 플랫폼 구축, 우수 지역기업 컨설팅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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