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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취리히 ‘투자유치 설명회’…“첨단 소부장 기업 韓유치 노린다”
반도체, 기계, 전기전자 기업 50개사 참가
“소부장 강소기업 투자유치로 공급망 내재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스위스 첨단 소부장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가 한국 첨단산업 투자 환경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스위스 첨단 소부장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무역투자청(S-GE)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전기·전자 ▷바이오·제약 ▷우주·항공 ▷제조 솔루션 등 첨단 소부장 분야 스위스기업 50여 개사가 참가했다.

국가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는 설명회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제약 등 한국의 주요 첨단산업의 최근 동향과 정부 투자유치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스위스무역투자청도 자리해 교역대상국으로서 한국을 소개하고, 스위스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소개했다.

특히 스위스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은 최근 한국이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위스 전기전자 소부장 기업들 역시 디지털·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한국 시장에 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김태형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제조 산업은 AI 기술 도입, 기후 변화 대응, 공급망 다변화와 안정화 등을 통해 향후 수년 내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스위스 소부장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투자한다면 양국 산업에 커다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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