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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석유화학, 서울 넘어 경기도로 창호 지원 사업 확대
2일 남양주 신망애재활원서 창호교체 지원사업 기념식
김광식(앞줄 왼쪽 세번째)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조주현(뒷줄 왼쪽 네번째부터) 신망애재활원장, 김양원 신망애복지재단 대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최재웅 남양주시 복지국 국장이 2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신망애재활원에서 열린 창호교체 지원사업 기념식에서 시설 거주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2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장애인 재활시설인 신망애재활원을 찾아 창호 교체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망애재활원 사랑관은 여성 생활관으로, 지난 1993년 건립 후 비용 문제로 30년 넘게 노후화된 창호가 방치된 탓에 시설 난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과거에 사용된 알루미늄과 목재 샷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뒤틀어져 단열 성능이 저하되고 우천시 누수로 녹과 곰팡이가 발생해 사랑관 내 41명의 거주자가 위생적으로 위협을 받아왔다는 설명이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약 8000만원의 비용을 들여 사랑관의 생활실, 사무실, 계단, 램프길 등의 총 51개 창호를 휴그린 창호로 전면 교체해 시설 거주인들이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기존 서울지역이 아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서 선정한 시설을 대상으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화하고 있는 만큼 창호 교체 지원 역시 범위를 확대해 더 넓은 지역에 사회 환원과 상생의 의미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백종훈(가운데) 금호석유화학 대표가 2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신망애재활원 시설을 둘러보며 창호를 살펴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이날 기념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광식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김양원 신망애재활원 대표이사, 최재웅 남양주시 복지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휴그린 창호와 함께 올 겨울은 포근하게 지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는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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