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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 금고에 '농협은행' 선정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향후 4년간 교육청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고선정을 위해 입찰 및 재공고 결과, 2차례 모두 농협은행이 단독 응찰해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적격성 평가·심의를 통해 농협은행을 금고로 선정하게 됐다.

금고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위원은 시의원, 대학교수, 세무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 위원 정수의 2~5배수를 사전 추천받아 심의회 개최 전날 경찰관 입회 하에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또 금고 운용의 경제성·안정성·효율성 확보를 위해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 사업 등 5개 분야 17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앞으로 대구교육청에서는 금고지정 공고 후 농협은행과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내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대구교육청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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