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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해양발전기금회, 한중 환경 협력 연구 결과 발표

-- 서해가 안정적이고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베이징 2021년 9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작년 9월 초에 한국과 중국이 서해 환경 협력 연구를 시작했다. 양측은 각 해역 내에 18개 지점에서 각자 표본을 수집한 후 실험실 분석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에 대한 데이터를 교환한 후, 서해 환경이 양호하고 안정적인 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반폐형 수역인 서해는 면적이 약 400,000㎢에 달하며, 는 중국 본토와 한반도 사이에 위치한다. 서해는 풍부한 해양 자원과 독특한 생태계로 국제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해양환경공단과 중국 Zhejiang Marine Ecology and Environment Monitoring Center가 공동으로 진행 및 완료했다. Zhejiang Marine Ecology and Environment Monitoring Center 부소장 Tang Jingliang에 따르면, 현 협력 모델은 '별도의 조사, 협력적 분석'이라고 한다. 각 수역을 구분하는 경계선은 동경 124도다. 한국은 동쪽 수역에서, 중국은 서쪽 수역에서 연구를 책임진다. 양측이 모니터링하는 내용은 수질, 해저 침전물(해저 진흙) 및 해양 생물에 대한 것이다. 2020년 모니터링 임무에서 한국 연구원들은 9월 16~21일에 표본을 수집했고, 중국의 현장 모니터링팀은 9월 8~13일에 5개선을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실험실 표본 분석에는 약 20명이 참여했다.

Chinese researchers working on the investigation vessel
Chinese researchers working on the investigation vessel

Zhejiang Marine Ecology and Environment Monitoring Center 해양사무소 부소장 Hu Xupeng은 2008년부터 모니터링팀과 함께 해파, 뱃멀미 및 물리적 피로 같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프로젝트 모니터링에 매번 참여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서해는 비교적 안정적인 질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서해 중심에서는 영양소 함량이 낮고, 양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으며, 중금속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함량은 국가 기준보다 분명 더 좋은 상태"라면서 "해수의 수질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수년째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Zhejiang Marine Ecology 생물학 부서 차장 Jia Haibo는 "서해 중심의 생물 군집은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생태계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양국 과학자들은 올 전반기에는 이메일로 데이터를 교환했다. 양측이 두 차례에 걸쳐 확인 및 교정 작업을 수행한 끝에, 올 7월에 한국 측에서 2020년 연례 조사 보고서를 완성하고, 수석 과학자들이 이를 승인했다. 이 보고서는 양국 정부에만 공개된다.

1990년대 말부터 한국과 중국 정부는 다양한 형태의 환경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양국은 해양학과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서해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호를 추진하고자 1997년에 서해 환경 협력 연구(Yellow Sea Environmental Cooperative Research)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지금까지 18건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초기 단계에서는 양측이 순서대로 선박을 보내고, 조사, 표본 수집, 분석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연례 보고서를 작성했다. 2009년에는 프로젝트가 중단됐다가, 2015년에 재개됐다. 이후, 양측 연구원들은 각자의 수역에서 별도로 조사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며, 분석 방법과 기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식 보고서는 연례 조사단 회의에서 발표된다.

지난 수년간의 조사 결과, 서해 수역의 전반적인 환경 상태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생물량은 풍부하고, 생물 군집 구조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조사와 연간 의사소통 기제 덕분에 양국의 우정이 깊어지고, 양자 협력을 위한 효과적인 모델로 입증됐다.

Tang Jingliang 부소장에 따르면, 다음 공동 연구는 내년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서해의 해양 환경과 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양국의 협력이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기후 변화, 해양 미세플라스틱 및 기타 전 세계적인 해양 환경 문제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출처: China Oceanic Development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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