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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천모 상주시장, 배익기씨 만나 ‘훈민정음 상주본 공개’ 요청
지난 26일 황천모 상주시장(오른쪽)이 배익기씨를 만나 훈민정음 상주본 공개를 요청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경북 상주시는 최근 황천모 시장이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이하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56)씨를 만나 상주본 공개를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황 시장은 배씨 집을 방문해 “상주본을 조속히 공개하고 보존 방안을 마련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만남에 대해 황 시장은 “지난달 27일 시청에서 배씨와 만난 자리에서 배씨가 ‘소송이 끝나면 다시 논의하자’는 의견에 따라 다시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황 시장은 “상주본은 우리나라의 보배로서 공개 후 안전하게 보존돼야 하지만 훼손 상태를 알 수 없는 긴급한 상황”이라며 “안전하게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상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11일 배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강제인도 청구이의의 소를 기각하고 상주본이 국가 소유란 것을 확정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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