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영상 캡처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개그우먼 이경애가 동덕여자대학교에 수석입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고 뉴스엔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경애는 7월 26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어머니의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동덕여자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애는 “내가 ‘개그 콘테스트 2기’에서 우승하면서 KBS 공채 개그맨이 됐다. 19살에 됐는데 내가 번 돈은 모두 형제들의 생활비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경애는 “대학교 원서비가 없어서 나는 대학입학을 포기했는데 언니는 유학까지 보냈다”고 덧붙여 좌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경애는 “어머니께서 2000년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 내게 ‘네가 꼭 대학에 가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36살 1999년에 동덕여자대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usn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