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예비 해양인들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페스티벌인 제1회 4개 항만공사 창업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SPLAS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여수광양·울산·인천 등 4개 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SPLASH’는 오는 9월23일부터 24일까지 무박2일의 일정으로 부산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 결과물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진행방식이다.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양 스타트업을 육성해 창업 연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이번 해커톤은 해운·항만·물류·해양레저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진행된다.
특히 기술거래사, 변리사, 스타트업 대표 등으로 멘토단을 구성해 참가자들과 멘토-멘티방식으로 팀을 이뤄 접수된 아이디어를 무박2일의 일정에서 업그레이드 한 후 결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개선은 물론 다양한 멘토와의 만남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회 심사를 위해 벤처캐피탈 담당자를 초청해 실제 창업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들의 특징에 관한 조언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SPLASH’의 총상금은 1000만원(대상 4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이며 참가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예정 및 대학(원)생이다.
참가 지원은 인터넷(www.2019splash.co.kr)을 통해 가능하며, 8월30일까지 아이디어 접수를 통해 결선 무대에 오를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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