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시설에 방문해… 폭염대비 한낮 시설온도 등을 점검하고 사용수칙을 안내하는 모습. [광진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부모의 걱정 없이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및 지도점검을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진구의 어린이 놀이시설은 총 195개소로 공동주택단지, 도시공원, 어린이집, 놀이제공 영업소 등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안전 및 지도점검은 지난해까지는 도시공원 내 놀이시설만 진행해왔으나 놀이시설의 위해·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안전하고 튼튼한 어린이 생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전문가와 도시안전과, 주택과 등 5개 부서 담당 공무원이 함께 안전점검 대장 비치, 배상보험 가입, 안전교육 이행 등 법정 의무사항 이행여부를 살피고 놀이시설 위해요소 유무를 검사하여 수시 보수작업도 진행한다.
또 구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어린이 놀이시설의 폭염 관련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놀이시설의 한낮 온도 점검, 폭염대비 안전이용 안내 및 관리주체 지도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우수 놀이시설에 관내 꿈틀꿈틀 놀이터(어린이대공원 소재)가 선정되는 등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해 높이 평가받았다. 이 우수 놀이시설은 전국에서 7개소만 선정됐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아이들이 뛰어놀 곳이 부족한 도시 환경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안전복지에 최선을 다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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