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가 석방된 JYJ 전 멤버 박유천이 새 SNS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엔에 따르면 지난 7월6일 집행유예로 석방된 지 4일 만이다.
닉네임으로 ‘라이프 트래블러’(Life traveler·인생여행자)라는 영문으로 썼다.
현재 박유천 SNS 팔로어는 동생 박유환 한 명뿐이다. 팬들 사이에서 해당 SNS 계정 주인이 박유천이라는 추측만 무성했지만 사실상 박유천의 것이 맞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개설 당일 박유천은 SNS에 한맺힌 듯 8장의 사진들을 한꺼번에 게재했지만 자신의 얼굴까지는 공개하지 못했다.
올라온 인물사진은 전부가 배우인 친동생 박유환의 뒷모습이었고, 대부분 음식, 풍경, 반려견 등 평범한 일상들이었다. 이어 다음날에도 풍경 사진을 대량 게재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사진만 올릴 뿐, 어떠한 게시물에도 글을 남기진 않았고 댓글 창도 열어놓지 않았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던 박유천은 지난 7월 2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 추징금 140만원을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석방됐으며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pow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