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기자] 전남 순천시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밝혔다.
순천시(시장 허석)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의 차별화된 관광상품개발, 문화재야행, 세계동물영화제, 푸드아트페스티벌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성터 둘레길과 청수골 새뜰마을, 문화의 거리 및 청년들을 위한 청춘창고 등 도심관광 활성화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선암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 전역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세계최초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문화관광자원의 보유와 더불어 문화관광체육부가 발표한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등이 다른 지자체와 비교 우위의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순천시는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 전국 순회 홍보 및 관광 서비스 전문 교육 등을 통해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순천시의 이번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부문 대상’ 수상은 시 승격 70주년과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총력을 다 하고 있는 ‘1000만명 관광객 유치 목표달성’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동력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상 수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객 유치와 도시브랜드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1996년 지방자치가 본격 시행되면서 도입된 상으로 올해 24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를 심사, 평가해 매년 시상하는 평가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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