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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연 1.5%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29일부터 접수
강북구청 전경 이미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중소기업인·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도모하고자 융자지원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운영되는 융자 사업은 강북구 내에 사업자등록을 마친 업체가 대상이다.

소상공인은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을 하는 경우 상시근로자 수가 10명 이하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의 업종은 5명 이하도 신청 가능하다. 중소기업은 주된 업종별 평균 매출액이 1500억원 이하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다.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와 함께 부가세 과세표준증명원(2015~2018년),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일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서류 각 1부씩을 가지고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융자는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담보가치 평가를 통해 대출금액이 결정되며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이 한도액이다.

구는 영업장 면적이 330㎡ 이상인 식당, 무점포 소매업, 유흥업 등 관련 조례에 따라 기금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인정되는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대출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할 경우 융자금이 회수조치 되거나 일반금리로 소급 적용될 수 있다”며 신청 용도로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북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정기예금과 채권 형태의 자산 총 78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업체 경영을 지원해 건강한 지역경제 생태를 조성할 목적으로 현재까지 490여건의 융자가 진행됐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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