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서비스 홍보 박람회 포스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27일 강북종합전통시장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의 생산품·서비스를 홍보하는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개념을 알리는 동시에 골목상권 활성화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 조직을 운영하는 데 있어 새로운 공간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구는 시장경제와 달리 사회 구성원 공동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 소비, 분배가 이뤄지는 사회적경제 시스템에 대해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강북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풍선 나눔을 비롯해 강북행복한돌봄의 정리정돈 수납 체험이 펼쳐진다. 또 강북지역자활센터 달보드레의 커피 및 디저트 판매, 한국교육강사협동조합의 타로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전 선발돼 개인별로 입점하는 수공예품 셀러들도 부스를 운영한다. 여기에 마을 주민들이 풍물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풍성하게 꾸릴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 생산, 판매, 제공 등을 협동조합 형태로 영위한다”며 “이런 운영 체제는 조합원의 권익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 효과도 낼 수 있다.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협동조합 설립을 유도하고 마을기업을 상대로 업체 운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의 인지도 제고와 이들 기업 제품·서비스의 소비 촉진을 위해선 홍보효과가 높은 마을버스 광고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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