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SRT 수서역 대형화재 상시훈련
지난해 5월에 진행한 강남구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모습. [강남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오는 25일 오후 2시 SRT(수서고속철도) 수서역에서 강남소방서, SR, 수서·강남경찰서 등 18개 기관과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대비 상시훈련’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13개 공공기관과 5개 민간기관이 참여하고 노약자 및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대피방안을 집중 훈련한다.
훈련은 오전 10시 구청에서의 토론훈련을 거쳐 현장훈련으로 이어진다. 고속철도역사 내 대형화재에 대비한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진압 등 조속한 현장 수습과 복구를 목표로 한다.
구는 역사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을 위해 ‘논스톱(Non-Stop) 출동시스템’을 실시한다. 이는 화재 발생 시 견인차량이 즉각 출동해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해주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다.
김석래 재난안전과장은 “강남구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반복된 훈련으로 재난 대비 체제를 완비해 ‘안전도시 강남’으로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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