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국악인 박애리<사진>가 호남의 판소리를 전세계에 알린다.
국악인 박애리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23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박애리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로 판소리에 머무르지 않고 각종 방송과 무대에서 대중가요, 힙합댄스 등 서로 다른 예술분야도 소통하며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젊은 국악인이다.
남편이 유명댄서 ‘팝핀현준’으로 현대춤과 전통음악의 컬래버 공연으로도 유명한 부부다.
박애리는 제8회 남도민요 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제46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박애리는 이날 광주시립국악현악단과 함께 판소리 춘향가 중 백미로 꼽히는 ‘쑥대머리’와 국악인 김성녀의 앨범 ‘벽속의 요정’에 수록된 곡으로 흥겨운 리듬이 돋보이는 ‘열두달이 다 좋아’를 들려주며 남도 국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