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전북 무주군 부남면사무소 다목적강당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무주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의료취약 지역이다. 특히 부남면은 총 인구 1428명 중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812명(52%)에 달하며 노인 대상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지난 19일 열린 의료봉사활동은 한의학연 내 봉사동아리인 ‘한의사랑’을 주축으로 최선미 부원장을 포함해 13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부남면 주민 약 70명을 대상으로 건강·의료상담과 함께 침·뜸 치료, 한약 처방 등 한의약 치료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부남면에 위치한 부남초·중학교를 찾아 전교생 25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기부 활동도 전개했다.
한의학연은 2010년부터 충남 삽시도, 인천 볼음도, 충남 호도, 전북 장수군 산서면 등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학연은 의료봉사, 교육기부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의 대상과 범위를 넓히며 출연연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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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진이 지난 19일 전북 무주군에서 펼쳐진 의료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