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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삼척 승합차 전복…“커브길서 이탈. 충남 차량으로 확인” (종합)
강원도 삼척에서 22일 오전 7시33분 승합차 전복 사고
충남 차량으로 파악… 사망자 4~5명, 대부분 노인들 참변
22일 오전 7시 33분께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도로에서 승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나 구조대가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강원도 삼척에서 22일 오전 승합차가 전복돼 승합차에 타고 있던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충남 차량으로 파악된 전복된 승합차에는 외국인 노동자로 보이는 태국 여성도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자 다수는 쪽파 파종 작업에 나섰던 노인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삼척경찰서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사망자는) 4명으로 보고 있다. 커브길을 못돌아 도로를 이탈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도로에서 2미터 가량 벗어나면서 차량이 전복됐다. 차량이 구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 태국 사람들이다”며 “충남에서 온 차량”이라고 말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33분께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했다. 전복된 스타렉스 승합차에는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5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11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전복된 승합차에는 태국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3~4명 가량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쪽파 파종 작업에 나선 노인들이 다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커브길에서 사고가 났다는 점에 주목, 과속 또는 운전 미숙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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