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4일부터 시작하는 초등학교 여름방학에 대비해 방학 중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성동형 돌봄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성동구에서 운영중인 아이꿈누리터 5곳에서 방학 돌봄을 실시한다. 아이꿈누리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돌봄유형 이외의 시간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동형 초등돌봄센터’다. 현재 성수2가1동주민센터, 스위첸, 옥수중앙, 꽃재아이꿈누리터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다.이달 말 왕십리도선동 주민센터에 5번째 아이꿈누리터가 개소할 예정이다.
스위첸 아이꿈누리센터의 모습. [성동구 제공] |
학기 중에는 수업이 끝나는 오후 1시부터 오후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이 밖에 지역아동센터 11곳, 초등학교 20곳, 종합사회복지관 3곳 등에서도 방학 돌봄을 실시한다. 기관별 모집 대상, 운영시간, 비용 등 자세한 사항을 한 눈에 확인하고 싶다면 성동구에서 운영중인 ‘성동구 초등돌봄포털(http://sdhappychild.sd.go.kr)’에 접속해 확인하면 된다.
‘성동구 초등돌봄포털’은 수요자 중심의 초등돌봄에 관한 통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구축해 지난 5월 문 열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속,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여름방학 돌봄을 통해 아이들은 편안한 공간에서 즐거운 놀이와 학습을,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믿고 맡기는 보육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돌봄 공백을 메우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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