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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두언 빈소 찾은 윤석열 “존경하는 선배, 안타깝다”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존경하는 선배인데 안타깝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8일 고(故)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실 정치 외에도 역사나 인문학에 조예가 깊은 분이라 평소에도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전날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유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16일 오후 4시 25분경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은 종이 한 장에 자필로 ‘가족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부터 19대 총선까지 서울 서대문을에서 내리 당선된 3선 의원 출신으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에는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과 패널로 출연하며 정치평론가로 활약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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