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3~5명·최장 10개월 지원
강남구 청년인턴십 오리엔테이션 모습. [강남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을 위해 ‘제3기 강남구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참여기업을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인턴십사업은 청년인턴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3개월간 1인당 월 80~100만원의 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턴의 정규직 전환 시에는 7개월을 연장해 최대 10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턴사원은 월 175만원 이상의 고정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해당기업은 95만원 이상만 부담하면 된다.
인턴대상은 만 15~34세의 미취업 청년이며 사업 참가 기업이 자체 전형을 통해 강남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관내 소재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 중 인턴을 선발한 기업은 오는 19일까지 강남구상공회나 한국전시주최자협회에 인턴채용신청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100명 내외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윤태조 일자리정책과장은 “2010년부터 추진한 청년인턴십의 수료생은 1339명, 정규직 전환자는 1250명으로 93.3%의 높은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행정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모이는 ‘미래형 매력 도시, 강남’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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