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알림이 홈페이지 이미지.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건설공사 신기술과 특허제품(공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기업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건설알림이(cis.seoul.go.kr)’을 운영해 2년간 등록·심사건수가 1000건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건설알림이 게시판에 기업이 신기술과 특정제품(공법)을 등록하면 기업이 홍보용 자료(카탈로그)와 샘플을 직접 들고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특정제품(공법)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까지 한 번에 진행된다.
특정공법(신기술 및 특허)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및 건설신기술활용심의위원 중 관련분야 교수 및 연구원을 심사 당일 무작위로 추첨해 외부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또 한층 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서울시 시민참여옴부즈만도 배석한다.
특정제품(공법) 등록 시스템은 2017년 11월 국토교통부 도로교통협의회 기술분과회의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경기도,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강원도 태백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협조와 감사원, 국토교통부의 자료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건설알림이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건설공사에 대해 시공부터 준공까지 공사 진행사항과 공사개요, 규모, 결재문서 등 각종 정보를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 건설알림이 시스템에는 1042건(15일 기준)의 특정공법(특허 및 신기술)이 등록되고 교량의 상부구조인 거더(Girder)나 교량 상판을 미리 제작하는 프리캐스트 패널 등의 건설신기술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71건(16.4%)이 선정됐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의 건설알림이를 활용한 특정공법 등록 및 심사절차는 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 할 정도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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