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나EVㆍ넥쏘의 혁신성 인정받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 번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관리센터(CAM)와 다국적 회계 감사 기업인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PwC)가 공동 주관하는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어워드(Automotive Innovations Award)’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중차 브랜드(Most Innovative Volume Brand)’ 및 ‘가장 혁신적인 대중차 브랜드-친환경 파워트레인(Most Innovative Volume Brand - Alternative Drives)’ 부문에서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CAM과 PwC는 현대차 소형 전기 SUV 코나와 수소전지연료차 넥쏘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나와 넥쏘의 대체구동시스템 혁신이 포드,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43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넥쏘의 경우 연료전지 구동 외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 원격 주차 기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가장 혁신적인 대중차 브랜드’ 수상에 기여했다. 아울러 666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한 넥쏘의 주행 가능 거리도 현대차가 ‘친환경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한 몫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르겐 켈러(Jürgen Keller) 현대차 독일 전무는 시상식에서 “현대차는 오랫동안 지속 가능성에 전념했다”며 “현재 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자사의 모든 주요 생산 라인업에서 대체 구동 시스템을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제조업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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