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날씨가 계속되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얼굴에 물을 적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오는 10∼11일 내리는 장맛비 덕분에 살인적이었던 폭염이 잠시나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대전, 세종, 충북 일부, 충남 일부, 강원 일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9일 오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은 지난 4일 오전 10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5일 오전 10시 경보로 상향됐다가 6일 오후 8시 다시 주의보로 하향됐다. 특히 6일 낮 기온은 36.1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10일 낮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대전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울산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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