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코레일은 오전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도와 함께 ‘강원 지역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이들 기관들은 ▶연계교통체계 등 철도인프라 구축 철도 관광 상품 개발 ▶안전한 철도 환경 조성 ▶인력 교류, 공동학술 및 연구 활동 수행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코레일은 2017년 강릉선 KTX 개통을 시작으로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등 강원지역의 철도망 확대 추세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강원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전용열차(O-트레인, V-트레인)를 강원도와 함께 개발하는 등 철도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강원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강릉선 KTX로 큰 역할을 했으며 강원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KTX 운임할인 및 연수원 숙소 제공, 구호 성금 지원, 강원지역 농산물 구매 촉진 등 경제적인 지원도 한 바 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강원권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 기관의 협력이 국토균형 발전과 강원지역 교통편익 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코레일이 9일 오전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도와 강원 지역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오른쪽부터 손병석 코레일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균 한국철도공단 이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