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17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여름엔 치맥은 확실한 행복!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두류공원, 서부시장, 이월드 등 일원에서 열린다.
9일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올해의 ‘유망축제’로 선정된 올해 치맥페스티벌을 친환경 축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치맥축제가 열리는 두류공원 전역에 그동안 썼던 1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에 환경부 인증을 받은 옥수수 성분의 친환경 위생컵을 사용한다.
1회용 음료수 컵을 대신하고 있는 텀블러 모양의 다회용 컵을 판매한다.
또 지역의 영세한 치킨업체가 치맥축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영 챌린지’도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40대 미만의 10개 미만 가맹점을 보유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쭈쭈치킨’과 ‘속보인 닭강정’이 참가한다.
더불어 치맥축제 메인 행사장인 두류 야구장내에 해외 관람객들을 위한 500석 규모의 ‘글로벌 존’도 운영해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2019년 치맥축제 종료시간은 밤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된다.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지금까지 외적 성장을 바탕으로 행사의 내실을 더욱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치맥페스티벌이 100만 치맥 매니아가 만들어가는 100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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