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신한은행은 운영시간이 오전 10시~오후5시까지인 영업점을 다음달 5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고객의 생활양식과 거래형태에 맞춰 영업시간을 다르게 운영하는 것이다. 이름은 ‘굿타임뱅크’로 붙였다.
시범 영업점으로 선정한 곳은 광화문·분당중앙금융센터·가양역기업금융센터·가양역·목포대 등 5개다. 주거래 기업 고객위주의 기업형 점포, 대형상가 및 상업지역의 자영업자 고객에 맞춰 영업하는 점포, 직장인 고객 편의를 고려한 오피스형 점포를 포함했다.
[신한은행 제공] |
기존의 ‘탄력점포’ 개념을 일반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했다. 신한은행은 관공서, 병원 등에 있는 점포,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에 있는 점포를 중심으로 현재 110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시간 변경을 통해 은행 방문 시간에 제약이 있었던 고객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지역별 고객의 은행방문 시간대 등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운영시간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영업점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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