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헤럴드DB] |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출자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테크노파크 경영성과평가’와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S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사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매년 기관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사업 성과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S,A,B,C등급까지 4개등급으로 나눠 예산을 차등 지급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전국이 테크노파크 간에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기관 경영평가는 한 해 테크노파크의 주요사업, 기관관리, 종합성과 등 3가지 측면에서 전문가들이 심층 다면평가를 진행됐다.
그 결과 전남테크노파크는 주요사업과 종합성과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로 전체 평가등급에서 S등급에 선정됐는데, 이는 전남TP가 2003년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받은 최우수(S) 등급으로 전남지역의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중앙정부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TP는 전남도와 전남지역산업평가단 등과 협업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도 최우수 S등급에 선정돼 기관경영평가와 사업성과평가 두 부문 모두 최우수 S등급에 선정됐는데 이는 14개 테크노파크 가운데 유일하다.
이번 지역산업육성사업 최우수 S등급으로 내년도 전라남도 지역산업육성사업 예산은 올해 172억원 대비 국비 약 76억원이 증가한 248억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국비확보 면에서 여타 시도를 앞서고 있다.
특히 전남TP 유동국 원장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임(2010~2014) 할 당시에도 3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받아 능동적 조직관리 공유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올 3월부터 전남도와 전남지역산업평가단으로 구성된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 대응 전담반을 구성하고, 종전의 보고서 작성 틀에서 벗어난 데이터기반의 성과평가를 위한 분석틀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지역산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지역산업 발전에 관한 회의를 열고 보완책과 발전방향 등을 꾸준히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혁신기관들과의 협력정도 ▷지역의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 ▷사업의 경쟁률과 신규기업들의 참여율 확대 노력 ▷사업간연계노력 ▷데이터 기반 활용 노력 ▷목표대비 성과 ▷기업성장 분석 ▷지역 일자리 창출과 스타기업 육성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는 성과를 냈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작년 10월 취임 이후 고강도 경영혁신, 전문성 있는 지역사업 기획, 성과중심의 기업지원,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기업유치 그리고 지역혁신기관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에 성실히 따라주고 노력해 준 직원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