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일반인들도 인공지능(AI)을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는 ‘2019 AI 페스티벌 대전’을 KAIST 문지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 한국과학기술원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대덕특구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AI에 관심있는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AI 페스티벌의 특색에 맞게 AI 사회자가 진행을 맡았으며 ▷AI 특강&토크쇼 ▷딥러닝 컨퍼런스 ▷AI 실전체험 ▷AI 수요-공급 매칭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전문가 간 지식교류의 장이자 남녀노소 함께 AI를 체험하는 참여형 과학축제로 진행되었다.
특구진흥재단은 4차 산업혁명 등 우수기술이 집적된 대덕특구에서 전문 컨퍼런스가 아닌 일반인·학생 등 남녀노소 누구나 AI를 체험하고 적용하는 AI 지식교류 축제가 처음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전문지식에 대한 경험·이해도 없이도 AI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I 댄스 ▷AI 연주 ▷AI 아뜰리에 등 AI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로비에 마련하고, 학생과 일반인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코딩올림피아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복합 신산업 아이템에 적용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을 위해 KAIST, ETRI 등의 기술 매칭을 위한 ‘AI 수요-공급 Meet-up Day’를 마련, AI 전문가들을 연계하는 컨설팅도 진행됐다.
양성광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AI를 체험하고 즐기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같은 기회를 통해 대덕특구가 AI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과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실제 연구산업과 협력해 AI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는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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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수요기업과 공급기관간 Meet-up day 행사에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