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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보호단체, 초복날 '2019년 복날추모행동' 개최…킴베이싱어도 참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초복인 오는 12일 동물보호 단체들이 ‘2019 복날추모행동'을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동물보호 단체 동물해방물결과 LCA(Last Chance for Animals)가 주관하고 35여개의 동물 시민사회단체, 협회, 대학 모임 등이 연대하는 '개도살금지 공동행동'의 주최로 이루어진다.

동물해방물결과 LCA는 지난 2018년 초복에도 ‘2018 황금개의 해 복날추모행동’을 서울 광화문과 미국 LA, 워싱턴 D.C.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또한, ‘2019 복날추모행동'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에 이어,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 밴드 ‘양반들’ 보컬 전범선, 타투이스트 독고 등이 참여한다. 영화 ‘배트맨', ‘8마일', ‘나인하프위크' 등에 출연한 킴 베이싱어는 작년 초복 미국 LA 총영사관 앞에서도 개 식용 및 도살 반대 집회에 참여한 바 있다.

동물해방물결 이지연 공동대표는 “최근 모란, 구포 등 전통시장에서 개 도살이 사라지고 있으나, 정부 및 국회 차원에서의 근본적인 해결은 요원하다"며, “불법 개 도살이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도 철폐될 수 있도록, 가까스로 정상화된 이번 국회에서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빠른 심사 및 통과 이뤄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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