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현대자동차 사내하도급 근로자로 근무하다가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된 400명의 직원들이 5일 입사식을 치렀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날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기술직 신입사원 입사식을 열고 입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전달했다. 이들은 오는 8일부터 정규직으로 일한다.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은 격려사에서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 산업 생태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 품질 차량을 생산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입사원 대표로 나선 김순승(29)씨는 "생산 현장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 눈높이를 충족하는 최고 품질의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사내하도급 근로자 7천500명을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했으며, 2021년까지 2천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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