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및 주민자치 방향 토론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4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자치 청청(聽聽)토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민선7기 1주년을 기념해 주민자치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주민자치 청청토크는 지방자치 전문가인 김두관 국회의원을 초빙해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자치분권 및 주민자치의 방향을 토론하고 지방자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지난 1년 구청장으로서 보낸 소회와 함께 현재 지방자치제도 상 기초자치단체에게 주어진 법적 권한이나 재정적 자율성의 한계로 인해 일선에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김두관 의원은 민주당에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박 구청장이 지적한 현행 지방자치제도의 한계와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개선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