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산림조합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 준공식 모습. [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 경북도는 지난 4일 문경시 영순면에 건립한 ‘문경시산림조합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 준공식을 갖고 표고버섯 재배농가에 친환경 톱밥배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도의원, 소기홍 산림조합중앙회부회장, 시군 산림조합장과 임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경시산림조합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는 2만4000㎡ 부지에 70억원을 들여 건립됐으며 연간 200톤(80만봉)이 생산 가능하다.
도는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스마트팜 재배단지, 신품종재배단지, 임산물유통센터를 연차적으로 만든다.
이를 통해 원료공급부터 생산, 가공,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이 가능한 '표고버섯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4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팜 재배단지는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산림분야 고교·대학 졸업 청년 100명에게 임대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 준공을 계기로 경북의 버섯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임업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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