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맞춤 컨설팅으로 생산성 향상 및 스마트 혁신 지원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한국남부발전㈜(신정식 사장, 이하 남부발전)이 협력중소기업의 생산성 8% 향상을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생산성본부(이하 ’생산성본부‘)와 함께 분야별 맞춤 컨설팅으로 생산현장을 혁신하겠다는 복안이다.
남부발전은 4일 이 같은 내용으로 본사 35층 비전룸에서 협력중소기업 10개사와 생산성본부 및 지도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KOSPO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해 파트너십 사업을 추진해온 남부발전은 올해도 스마트혁신 분야를 포함한 생산현장 혁신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생산성 및 스마트 혁신 전문지도위원을 보유한 생산성본부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지원사업은 대동메탈공업 등 남부발전의 10개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영·제조혁신, 기술지원, 유통·디자인 특화, 환경·안전, 디지털혁신 기반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기타 프로그램 등 7개 분야에 총 4억원이 지원된다.
발대식에서는 각 중소기업 대표와 생산성본부 및 지도위원, 남부발전 관계자가 중소기업의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별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점검하여 생산성 8% 향상을 달성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남부발전 정이성 조달협력처장은 “협력중소기업 가운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협력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곧 발전소 자재, 정비, 공사 품질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협력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상생협력을 통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30개사를 지원하였으며, 개선율 99.3%, 재무적 효과 7.2억원, 매출증대 13.3% 및 수출증대 13.9%의 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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