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5억 들여 커뮤니티 공간·동호회공간·다목적홀 조성
하남시는 시청앞 지하보도에 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지는 생활문화센터 조감도. [하남시 제공] |
[헤럴드경제(하남)=박준환 기자]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2019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센터’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시청 앞 지하보도에 생활문화센터(연면적 308㎡)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생활문화센터 조성계획은 지하보도 중 보행통로를 제외한 유휴공간에 커뮤니티 공간, 동호회 공간, 다목적홀을 조성하여 문화예술인들과 시민의 공간으로 구획한다.
또 출구 쪽에는 계단 갤러리, 간이도서관을 조성하고 이용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문화예술 동호인은 물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시설들을 시민자율로 운영해 원도심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문광부 공모는 공공 유휴시설 및 공간을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문화시설 조성을 지원조건으로 공모했으며, 보행자가 많지 않은 시청 앞 지하보도를 시민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계획으로 국비 2억원을 받아 총사업비 5억원으로 2019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박병욱 하남시 문화체육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생활문화센터가 없는 하남시 문화예술인들의 커뮤니티 공간 수요에 최소한이나마 부응할 수 있도록 효율성 있는 공간 설계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