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등 수상작 항공기 동체 래핑돼 전세계 비행
지난해 열린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완성한 공동 작품과 역대 수상작들이 항공기에 래핑됐다. [대한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9월 28일 제11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에 앞서 오는 8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가을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잉사,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다.
올해 주제는 ‘산 너머 친구야, 함께 놀자! 하나, 둘, 셋~ 여기는 평화 놀이터’ 다.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북녘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어울리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평화로운 한반도를 표현하고자 선정됐다.
대회 참가는 개인 또는 2인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내국인은 학교장 추천받은 접수자 중 심사를 거쳐 300팀을 선정한다. 외국인과 해외 주재 한국학교 어린이는 신청서와 원본 작품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 대상자는 오는 9월 4일 발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대회와 같이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해 대회장의 생생한 모습을 취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취재물은 대회 당일 호외 발행 및 대한항공 공식 SNS에 등재된다”고 설명했다.
대회 1등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실제 대한항공 항공기 동체에 래핑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전년도 참가자 전원의 공동작품 및 역대 1등 수상작 그림은 대한항공 보잉777-300ER ,보잉777-200ER 항공기에 각각 래핑해 행복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일우사진상’을 비롯해 문화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