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고객 부담 최소화한 ‘제로백 구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차량 구매 비용 부담을 최소로 줄인 신개념 구매 프로그램 ‘제로백’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제로백 구매 프로그램’은 기아차 최초로 시행되는 ‘100개월 초장기 구매 프로그램’이다. 선수율 제한을 두지 않고 100개월 동안 4.9%의 고정 금리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예형 할부 방식과 일반형 할부 방식을 결합해 고객의 월 납입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

특히 모닝 차량을 구매하는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은 50개월 이후 중도 상환 수수료를 완전히 면제받는다.

세부적으로는 1~50개월 동안 차량가의 50%를 유예하고 50%의 할부원금 상환 및 유예금 이자 납입만을 진행한다. 이후 51~100개월 동안 남은 유예금 50%를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내면 된다.

예컨대 제로백 프로그램을 적용해 ‘모닝 1.0 가솔린 베이직 플러스 트림’(965만원)을 사면 1~50개월 동안 매달 약 13만원을, 51~100개월 동안 매달 약 11만원을 내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금액과 비슷한 수준의 월 납입금으로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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