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준환 기자] 경기도 광주시민들은 앞으로 용인 한국민속촌 입장 시 최대 33% 할인을 받는다.
광주시(시장 신동헌)는 한국민속촌 인근지역 거주자 할인 프로모션이 광주시까지 확대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민속촌에 인근지역 거주자 할인 프로모션에 광주시를 포함해 줄 것을 요청, 최근 한국민속촌으로부터 최종 확정통보를 받았다.
한국민속촌은 연간 134만명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지금까지는 수원, 성남, 화성, 오산, 평택 등 5개시 거주자 대상으로만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됐다.
이에 시는 태전지구, 고산지구, 광주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여가를 중시하는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유입이 많다는 점 등을 부각시켜 프로모션에 확정됐다.
한국민속촌 인근지역 거주자 할인 프로모션은 여름철(7~8월)과 겨울철(1~2월)에 진행되며 한국민속촌 주요시설을 성인 자유이용권 기준 1만8000원(정상가 2만8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인근지역 거주자 프로모션 할인을 받으려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등본 등 광주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서류를 제시해야 하며 다른 할인 프로모션과 중복으로 할인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프로모션으로 광주시민의 문화, 여가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광주시민의 문화혜택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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