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1만2674㎡, 연면적 2만493㎡, 임대공장·지원시설 등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 신발산업의 디자인·제조·마케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허브체계가 구축됐다.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4일 오후 3시 사상구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을 비롯한 신발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총사업비 430억, 부지면적 1만2674㎡, 연면적 2만493㎡, 주차장 164면으로, 지상 6층(임대공장), 지상 3층(지원시설) 2개동 규모다. 2016년 착공, 2018년 11월 완공해 지난 3월부터 신발기업이 입주해 가동되고 있다.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도심 내 시유지인 공장용지를 확보해 신발기업에 편리한 입주공간을 지원한다. 기업지원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식당 등 지원시설을 갖췄으며, 56개 실 30개사의 입주가 완료되면, 3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재는 44개 실에 완제 8개사, 부품업 4개사, 유통·디자인 6개사 등 18개사로 68%가 입주했으며, 나머지 공간도 올해 안에 입주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사상구 감전동의 도심에 자리 잡아,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쉬워 근로자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기업이 입주하기에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를 통해 신발산업 원스톱 허브체계를 구축, 신발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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