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왼쪽)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보령머드축제 홍보 행사 '보령머드 인 서울'에서 외국인 서포터즈와 함께 칼라머드버킷챌린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진흙의 대향연'이자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한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충남 보령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22회 보령머드축제'와 관련해 대형 머드탕, 머드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체험, 머드 셀프 마사지, 머드캐릭터 및 비누 만들기, 요트체험, 갯벌 장애물 마라톤 대회 등 6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낮 시간 더위를 피하고 직장인과 학생을 배려해 오는 25∼26일 머드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등 유료 체험존을 야간에도 개장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체험존은 오후 1시 30분∼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외에 나머지 8일간은 하루 2차례(오전 9시 30분∼낮 12시 30분, 오후 1시 30분∼6시 30분)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머드 장애물 극기체험 머드런은 체험장 안으로 이동해 운영되고, 대천해수욕장 차 없는 거리에는 글로벌 푸드존이 설치돼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9일 저녁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보령시가지에서는 보령의 사계를 주제로 한 주민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차 없는 거리에서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작은 입자 형태의 물이 분사되는 뮤직&쿨링카도 선보인다.
이밖에 개막식이 열리는 20일 오후 8시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는 가수 인순이, 지원이, 치타와 노래에 개그를 가미한 형돈이와 대준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불꽃 판타지 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27일에는 아이돌 가수들의 'K팝 슈퍼콘서트'가, 28일 폐막식에는 미스트롯 인기가수 정미애, 그리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노라조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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