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기념주화 예약접수 홍보 포스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체전 역사 최초로 발행하는 한국은행 기념주화 사전예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념주화 판매 지정은행인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각 지점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예약금과 신분증을 창구에 제시하면 접수증을 받을 수 있다. 접수 개시일 오전 9시부터 마감일(17일) 오후 11시까지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기념주화는 1인당 최대 3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 접수량이 발행량을 초과할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31일에 진행된다.
오는 9월26일 발행해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날인 10월4일부터 배부하는 기념주화의 액면 금액은 3만원이며 은 99.9%의 프루프(Proof)급 은화로 전국체전의 효시가 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의 내야를 형상화한 마름모꼴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대각선 지름은 각 36.0mm, 무게는 14g이다.
기념주화 앞면에는 첫 종합경기대회 종목인 야구, 정구, 축구, 농구, 육상을 대표 종목으로 선정해 경기 장면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뒷면에는 대회의 엠블럼을 담아 100회의 상징성을 더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기념주화 발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내 스포츠대회 기념주화 발행이라 더욱 소장 가치가 높다"며 "100년 역사의 상징인 전국체전 기념주화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길 바라며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한 발판인 100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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