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루 앞두고 벌인 막판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2일 교육부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내 스마트워크센터와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 등 장소를 옮겨가며 진행된 양측의 실무교섭단 협상이 결국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회의는 5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비연대 총파업이 예정대로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연대회의의 주요 요구사항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9급 공무원 80% 수준'의 임금인상을 달성하기 위해 기본급을 6.24% 인상할 것과 각종 수당에서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하라는 것이다. 반면 교육당국은 기본급만 1.8% 인상하자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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