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일 본관 가람홀에서 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중일터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은 근로시간 단축과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금지한 근로기준법 개정을 계기로 장시간의 근로가 성과로 이어진다는 그릇된 인식을 바꾸고, 원하지 않는 회식을 강요하거나 사적 심부름을 시키는 행위 등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되었던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제범 원장과 전직원은 기존의 비효율적인 업무관행과 근로문화가 일과 생활의 불균형은 물론, 조직의 경쟁력을 저하시킨다는 인식 하에 일하는 방식 혁신과 직원의 인권·건강권이 보호되는 존중일터를 만들기 위한 다섯가지 행동원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다섯가지 행동원칙은 ▷근무집중도를 높이고, 정시 퇴근을 활성화해 장시간 근무관행 개선 ▷
다양한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 업무간소화 등 일하는 방식 개선 ▷눈치보기 문화 타파 및 자유로운 휴가사용 분위기 조성 노력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다른 직원을 존경으로 대하고, 괴롭힘 행위 금지 ▷다른 직원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등이다.
IITP는 4차 산업혁명, 근로시간 단축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비효율적 업무관행과 일상화된 야근 등 기존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가 일과 생활의 불균형을 유발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SMART IITP 10대 혁신 캠페인'을 전직원이 강도 높게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온·오프라인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예방에 관한 사항을 내부 지침으로 제정했다.
석제범 원장은 "우리 원의 경영원칙으로 천명한 'SMART IITP 10대 혁신 캠페인'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개선하는데 기여했다"면서 "오늘 서약식을 계기로 신발 끈을 다시한번 조여매는 마음으로 우리 원을 '존중일터'로 만들기 위해 다섯가지 행동원칙을 나부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I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내 유일의 ICT R&D 전담기관으로 ICT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기술기획, 정책연구, 성과확산 및 인력양성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1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중일터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IITP 제공] |